제주영지학교, 사제결연행사 개최
제주영지학교, 사제결연행사 개최
  • 강영진 기자
  • 승인 2004.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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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나 담임교사가 채워주지 못하는 부분을 사제결연을 통해 충족시켜 주는 학교가 있다.
제주영지학교(교장 강두삼)는 지난 15일 사제결연 행사를 가졌다.
7년 전부터 꾸준히 이어져오고 있는 사제결연은 영지학교 전 교직원이 학생 2~3명과 결연을 맺고 지속적인 관심을 갖도록 하는 것.

단순히 전문교사만 아니라 행정실과 급식담당등 전 교직원이 자발적으로 2~3명씩 짝을 이루고는 학생들이 하고 싶은 것을 실행에 옮긴다.
외출시간에는 할인매장을 돌며 물건을 구경하거나 음식을 사먹고 놀이기구를 타며 상담활동과 친교의 시간을 나눈다.

지난 15일에도 중문관광단지와 여미지 식물원, 서귀포월드컵경기장을 둘러보며 하루동안 상담활동과 대화의 시간등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런 교사와 학생간의 인연을 통해 학생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용기를 북돋아주는 관계가 된다.
졸업생들도 자연스레 학교를 찾는등 교사와 학생간의 끈끈한 관계는 계속 이어진다.

고복희 교감은 "사제결연 행사는 전 교직원의 자발적 결연활동을 통해 사랑으로 가르치고 베풀어 학생들의 재활의식을 고취시키는데 목적이 있다"며 "상담활동과 친교의 시간을 나누면서 학생들의 용기를 북돋아 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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