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도지사 신뢰할 수 있나”
제주도 친환경농축산국에 대한 제주도의회 농수축․지식산업위원회(위원장 한영호)의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예견됐던 대로 제주도 중심의 관주도 감귤정책이 집중질타 대상이 된 가운데 농축산 분야 직원들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는 제주도의 인사불만까지 불거지는 등 열기.
이날 질의에서 한영호 위원장은 “지난해와 올해 말 그대로 인사풍년일 때 제주도 본청에서는 모두 269명이 승진했는데 친환경농축산국은 불과 6명에 그쳤으며 그나마 사무관 이상 승진은 도본청 전체 75명 중 1명에 그쳤다”며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상관으로서 부하직원들에게 일하라고 지시할 수 있느냐”고 강성군 친환경농축산국장을 질책.
한 위원장은 이어 “특히 대부분 복수직렬 자리의 경우 행정직이 독차지 하고 있다”며 “(농축산직 홀대가 자행되는데) 이래도 상관인 도지사를 누가 신뢰하고, 어떻게 신뢰할 수 있느냐”고 추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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