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돈육 생산 지원, 수출농가에 한정
고품질돈육 생산 지원, 수출농가에 한정
  • 한경훈
  • 승인 2009.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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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돼지고기 일본수출 재개에 따라 내년부터
제주산 돼지고기의 일본 수출이 5년여만에 재개된 가운데 고품질돈육 생산 지원이 수출농가에 집중된다.

제주시는 올해 고품질돈육 생산유통지원 사업을 내년에는 수출출하 지정농가 품질개선사업으로 전환해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제주산 돼지고기의 일본 수출 재개에 따라 수출원료돈 생산에 대비하면서 위생적이고 안전한 고품질규격돈 생산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이에 따라 내년에는 검역시행장으로 지정된 수출육가공업체와 계약한 수출출하 농가에 한해 올해 고품질돈육 생산유통지원사업과 동일한 기준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제주시의 고품질돈육 생산유통사업 대상은 FCG품질보증 양돈농가, 친환경농업육성법에 의한 무항생제축산물 인증농가, 브랜드사업 참여 농가 및 수출육가공업체와 고품질 규격돈 생산․공급 계약을 체결한 농가들로 비육돈 출하사료를 20일 이상 급여한 농가에 지원되고 있다.

지원단가는 2A등급 이상은 두당 8000원, 2B등급 이상은 5000원(무항생제 인증농가 1만원)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고품질돈육 생산을 위한 지원사업 대상을 수출 농가에 한정, 품질차별화와 함께 수출시장 확대를 꽤할 방침”이라며 “매월 비육후기 사료 급여실태 모니터링 및 업체별 출하계약 이행률 조사를 통해 수출 원료돈의 품질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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