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에 해가 없는 안전한 먹거리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친환경 농업에 대한 관심도 증폭되고 있다.
그래서 우리농업의 경쟁력은 친환경농업에서 찾아야 하고 친환경 농업만이 죽어가는 1차산업을 살릴수 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최근 뜻있는 도민들이 출자하여 친환경 농업회사를 출범시킨 것은 매우 뜻 있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이 친환경 농업회사의 출현은 “이제 농업은 끝장”이라며 농업에 대한 희망을 접어버린 농민들에세 희망의 생기를 전해주는 메시지나 다름없다.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화학비료와 항생제를 쓰지않는 이른바 3무(三無)농법을 컨텐츠로 한 친환경 농업은 환경보전과 식품의 안정성 확보를 겨냥하는 것이다.
한마디로 옛날 조상들의 농사법으로 돌아가 생태환경을 살리면서 생산성을 높여나가자는 것이다.
관련전문가들에 따르면 어느지역보다도 높은 청정성을 갖고 있는 제주도는 친환경 농업의 가능성을 확실하게 담보 할 수 있는 곳이라는 것이다.
이는 바로 제주의 1차산업 가능성을 말해주는 것이다.
따라서 제주도 농정당국도 이제는 친환경 농업을 전제로한 장기적인 농업혁신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제주는 어차피 관광산업과 1차산업을 두 축으로 나가야 한다. 여기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농정당국의 정책대안은 이런 방향에서 짜나가야 한다. 친환경 농업기술을 개발하고 친환경 농업 확대를 위한 정책적 배려와 지원이 절실하게 요구되는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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