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 아줌마 초청 도농교류 눈길
대도시 아줌마 초청 도농교류 눈길
  • 임성준
  • 승인 2009.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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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영인제주시회ㆍ수원주부교실 감귤 수확체험
농업경영인들이 농산물 주소비층인 대도시 아줌마들을 초청, 도농교류 행사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한국농업경영인제주시연합회(회장 천창석)와 제주시제주지회(지회장 변성호)는 지난 18~20일 전국주부교실 수원시지회 회원 32명을 초청했다.

수원시 주부교실 회원들은 농업경영인들이 재배하는 감귤과 참다래 과수원을 찾아 열매따기 체험도 하고 농업경영인들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권순자 주부교실 수원시지회장은 "농민들이 땀흘려 이렇게 맛좋은 감귤을 수확했는데 소비 부진으로 시세가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안타깝다"며 "주부들이 소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변성호 지회장은 "농촌을 찾는 도시민이 늘어날수록 농촌 경제가 살아나고 농촌과 도시민간 신뢰 관계가 형성되면 직거래가 이뤄지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며 "도시민들의 욕구가 다양하고 빠르게 변하는 만큼 도농교류활성화 사업도 이에 발맞춰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도농교류 행사는 제주시농업기술센터와 제주시농협의 후원으로 도시 소비자 단체를 초청, 제주농업 생산현장에서의 수확체험을 통해 제주농특산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세계자연유산 탐방 기회를 갖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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