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은정 제주특별자치도유도회 이사가 국제유도심판 자격을 취득해 앞으로 국제유도대회에 심판으로 활약하게 됐다.
현 이사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개최된 제10회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국제유도심판 심사를 통과, 국제심판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번 심판 심사는 이틀간의 연수와 영어능력시험, 유도국제용어와 기술능력시험, 심판기능시험 등 4단계로 치러졌다.
현 이사는 이번 국제심판에 이름을 올리면서 국내 최연소 및 도내 최초 여성 국제심판이란 기록을 갖게 됐다.
현 이사는 선수시절 국가대표 상비군을 걸쳐 국가대표로 발탁돼 95 모스코우오픈국제유도대회와 제9회 범태평양국제유도선수권대회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고, 전국체전에서는 은메달 1개와 동메달 6개 등 모두 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현 이사는 제주동여중을 거쳐 대전체고, 용인대를 졸업, 현재 제주도유도회 이사와 제주도체육회 순회코치로 활약하고 있다. 또한 유소년 국가대표 코치를 거쳐 현재 국가대표 상비군코치로도 활동중이다.
현 이사가 이번에 국제심판 자격을 얻으면서 제주에는 문원배 회장, 김태균 부회장, 윤현 전무이사를 비롯해 모두 5명의 국제심판을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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