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제주본부에 지난달 도내 신탁형 금융상품의 수신잔액은 5817억원으로 월중 154억원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상품별로는 주식형 신탁상품의 경우 주가상승 기대 등으로 주식형 수익증권 및 단위금전신탁의 판매가 늘어나면서 월중 73억원 증가했다.
그러나 채권형 신탁상품은 장기공사채형 수익증권 만기인출이 크게 늘어난데다 MMF 등 단기공사채형 수익증권으로의 자금유입도 둔화되면서 월중 79억원 감소했다.
또 은행신탁상품도 2000년 7월 채권시가평가제 도입 이전 가입된 상품의 만기인출 지속으로 월중 147억원 줄었다.
한편 3월 말 현재 도내 증권사 고객예탁금은 주가상승 기대심리로 월중 5억원이 증가한 388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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