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자동차수는 약1680만대, 2.95명당 1대로 부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과거와는 반대로 현재는 생활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동차의 보급과 맞불려 교통사망사고의 발생도 늘어나고 있는 실정으로 그 중 안전띠 미착용에 의한 교통사망사고 빈도가 늘고 있으나 안전띠착용에 대한 인식과 습관은 아직도 낮아 안전띠를 잘 착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일명 안전띠를 ‘생명띠’라고 합니다. 얼마전에서야 저는 그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번영로를 운행하고 오던 도중 옆 차량이 제가 타고 있는 차량을 충격하게 되었고 그 결과 길 옆 연석을 충격하며 차량이 전도 되었으나, 다행히도 저와 운전자는 안전띠를 매고 있어 거의 다치지 않았습니다.
차량은 폐차수준으로 찌그려졌지만 저는 아무런 상처 없이 차량을 빠져 나올 수 있었던 것이 이 자그마한 한가닥의 끈 때문이란걸 느끼는 순간 생명띠의 진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교통사고는 언제 어디서, 자신의 과실 또는 타인의 과실로 일어날지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사고로부터 자신의 귀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길은 안전띠를 항시 착용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안전띠 착용은 경찰의 단속등 강제가 아닌 자율적인 인식에서 이루어 져야 할 것입니다. 운전자 본인 스스로가 자신의 생명을 지키고 가족의 행복을 지키는 길이라고 생각하며 안전띠 착용을 생활화 하여야 하겠습니다.
김 용 덕
서귀포경찰서 대정파출소 경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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