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와 일본 오다와라시와의 유소년 축구 교류가 이뤄진다.
제주특별자치도 고문으로 있는 재일교포 사업가 황창주 공영상사 회장의 주선으로 지난 7월3일 제주를 방문한 오다와라시 제주 우호교류회(회장 하라 요시아기)가 제주와의 스포츠 교류 공식 제의했고,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가 이에 대한 협조와 지원을 약속했었다.
이와관련 지난 12일 오다와라시 의회 이하라 요시오 부의장 일행이 재차 도체육회를 방문해 세부 일정 등을 협의하고 교류 사업을 추진키로 한 것.
양 단체간의 협의 결과에 따르면 오다와라 우호교류협회가 내년 2월19일부터 21일까지 2박3일간 제주 유소년 축구대표 선수 20명을 초청해 오다와라시 선발팀과 먼저 친선 시합을 갖고, 8월 중에는 제주에서 오다와라시 유소년 선발팀을 초정해 경기를 갖는 다는 내용이다. 현지 체류 비용은 초청단체가 부담키로 합의했다.
오다와라시는 동경에서 80km 지점에 있는 인구 약 20만의 도시로 하고네산 기슭 태평양에 접한 지역이면서 일본 옛 고도의 성지로 일본의 국제적인 관광지 정문이라 일컬어 지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