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득홍 검사장, 2차례 모두 94명 초청
제주지방검찰청(검사장 이득홍)이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제주지역 이장단 제주지검 방문 행사’를 개최했다. 지검은 지난 4일 오후 2시 제주시 지역 이장 68명에 이어, 10일 오후 2시 서귀포시 지역 이장 26명을 청사 5층 대회의실로 초청, 법질서 확립의 중요성에 대한 강의 시간을 마련했다.
지검은 이장들에게 검찰 및 수사 절차를 소개하는 동영상을 보여줬으며,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제주검찰의 봉사활동을 소개했다.
또, 올해 하반기 조합장 선거와 내년 지방선거 등에 대비, 공명선거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홍보했다.
이장단은 아동.여성(영상녹화) 조사실과 구치감, 종합민원실 등을 방문해 수사 및 민원처리 절차 등에 대해 듣는 등 청사도 견학했다.
검찰 관계자는 “검사장 등 검찰 간부들과 간담회를 통해 ‘검찰에 바라는 사항’ 등을 청취하는 등 격의없는 대화를 나눴으며, 특히 지역 주민과 검찰이 더욱 가까워지는 기회를 가졌다”고 말했다.
이장들은 “검찰의 모습을 새로이 보게 됐다”며 “1년에 1회 이상 이런 모임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반응를 나타냈다.
한편 지검은 이장들이 건의한 ‘한국인의 법과 생활’ 책자 배포는 법무부에 건의하고, ‘감귤 밭떼기’ 계약시 참고할 ‘표준계약서’ 작성.배포는 대한법률구조공단 제주지부의 협조 등을 통해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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