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능…“고득점 기원”
오늘 수능…“고득점 기원”
  • 좌광일
  • 승인 2009.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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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12개 시험장서…6927명 응시

전국적으로 치러지는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2일 오전 8시40분부터 도내 12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올해 도내 수능 응시자는 모두 6927명으로 지난해 5962명보다 965명 증가했다.

수험생들은 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장 입실을 마쳐야 한다.

시험은 1교시 언어영역을 시작으로 2교시 수리영역, 3교시 외국어영역, 4교시 탐구영역, 5교시 제2외국어ㆍ한문영역의 순으로 오후 6시5분까지 치러진다.

수험생들은 수험표와 주민등록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고 휴대전화, MP3, 디지털 카메라, 전자사전, 라디오 등 일체의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반입할 수 없다.

수능을 하루 앞둔 11일 오후에는 도내 12개 시험장에서 수험생 예비소집이 실시됐다.

수험생들은 이날 예비소집장에서 수험표와 함께 유의사항을 전달받고 자신의 고사장을 찾아가 둘러보면서 위치를 확인했다.

수험생들은 예비소집에 응한 뒤 독서실, 집 등지에서 수능 전 마지막 정리를 하는 등 초조한 마음을 달래매 비교적 차분한 하루를 보냈다.

시내 제과점 등에는 수험생에게 줄 찹쌀떡과 엿 등을 사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고, 수험생이 있는 가족들은 평소보다 일찍 귀가해 간식을 마련하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제주도교육청는 각 시험장에 신종플루 확진 환자와 의심환자를 위한 별도의 분리시험실을 운영키로 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시험 당일 시험장 주변에 교통경찰과 교통지도원 등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주변 2㎞ 이내의 교통상황을 살피면서 시험장 200m 안에는 차량 진출입을 통제하고 불법 주.정차 단속도 강화하기로 했다.
좌광일 기자 jki@jeju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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