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GRDP 전국 78% 수준
1인당 GRDP 전국 78% 수준
  • 임성준
  • 승인 2009.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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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SOCㆍ서비스업 ↑ 농림어업↓…무역수지 9년 연속 적자
기획-통계로 본 제주의 10년 전과 오늘 ⑷고용, 소득, 금융
도민 1인당 지역내총생산액(GRDP)이 전국 평균과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다.

산업별 취업자는 SOC와 서비스업 취업자 늘고 농림어업 분야는 줄었다.

2007년 제주지역 GRDP는 10년 전보다 66.7% 증가했지만 전국 GRDP 증가율 83.5%에 비해 증가폭이 적었다.

도민 1인당 GRDP는 1481만9000원으로 전국 1882만5000원의 78.7% 수준이며, 이는 10년 전 86.7% 수준에서 8.0%p 하락했다.

2008년 15세 이상 인구(42만9400명) 중 경제활동인구는 10.3% 증가한 29만5600명으로 늘었다.

이 중 취업자는 29만명으로 8년 전보다 11.2% 증가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2000년에 비해 1.0%p 증가한 68.8%이며, 고용률은 1.5%p 증가한 67.6%를 기록했다.

농림어업과 광공업의 취업자는 지난 8년 동안 1만500명 감소했다. 반면 SOC와 기타 서비스 부문은 4만700명(22.6%) 늘어 지난해 전체 취업자의 76.1%가 종사하고 있다.

직종별 취업자의 변화를 살펴보면 사무직이 2000년에 비해 8000명(26.7%) 늘어 3만8000명, 전문.기술.행정관료직이 9600명(29.1%) 증가한 4만2600명,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직이 1만7200명(23.9%) 증가한 8만9200명으로 나타났다.

반면 2000년 6만2000명으로 도내 전체 취업자의 23.8%를 차지했던 농림어업 취업자 수는 2008년 5만2700명으로 9300명(-15.0%) 감소한 18.2%를 기록했다.

2008년 실업자 수는 2000년 8000명보다 2500명(-31.3%) 감소한 5500명이며, 성별로는 남자 3100명, 여자 2400명으로 각각 나타났다.

전체 실업률은 3.0%에서 1.9%로 떨어졌고 남자는 3.5%에서 1.9%로, 여자는 2.4%에서 1.8%로 각각 하락했다.

2008년 수출은 8330만달러, 수입은 2조160만달러로 1998년 대비 각각 154%, 353% 늘어 무역수지는 1조66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1999년 350만달러 흑자를 달성한 이후 9년 연속 적자(누적액 -6조4730만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화폐발행액은 10년 전에 비해 23.0% 줄어든 2235억원이며 환수액은 10.5% 감소한 4865억원이다.

은행권 발행액 중 5000원권 발행이 14.7% 증가한 179억원으로 전국 발행액의 1.7%를 차지해 타 은행권에 비해 높은 발행 비중을 차지했다.

2008년 말 기준 예금은행 예금 총액은 4조7519억원으로 10년 전보다 2.5배 증가했다. 도민 1인당 예금액도 400만원대에서 800만원대로 늘었다.

어음교환 규모를 10년 전과 비교해보면 교환금액은 53.8% 감소한 7조2718억원, 교환 장수는 47.9% 감소한 952만7000장으로 집계됐다.

부도금액은 74.2% 감소한 382억원이며, 금액 기준 부도율은 0.94%에서 0.53%로 0.41%p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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