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감소율 22%, 전국 1위
올 해도 도내에서 교통사고로 모두 52명이 숨졌다. 제주지방경찰청은 11일 올 들어 10월말까지 모두 296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52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그러나 지난 해 같은 기간 교통사고 사망자 67명에 비하면 15명(22.4%)이 감소한 인원”이라며 “특히 감소율이 전국 1위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올 해 전국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율은 2.6%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경찰은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가 크게 줄어든 배경에 대해 “중요 법규위반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과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대한 무인 교통 단속장비 증가 설치로 과속, 중앙선 침범, 신호위반 등으로 인한 사망자가 줄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보행자 사고 다발지역 등에 대한 중앙분리대 등 안전시설을 집중 개선한 것도 보행자의 사망 교통사고를 줄이는데 효과가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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