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ㆍ전기 등 기반시설 구축…관광객 유치 총력
‘평화와 번영의 제주, 무사안녕과 행복기원’을 주제로 한 제14회 제주정월대보름 들불축제가 내년 2월 26~28일까지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 일대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제주시가 본격적인 행사 준비체제에 돌입했다. 제주시와 제주정월대보름들불축제추진협의회(위원장 조명철)는 내년 들불축제 일정 확정 후 본회의, 소위원회 회의 등을 통해 들불축제가 지구촌가족 모두에게 소원이 장이 되는 대표축제로 발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시는 또 수도․전기 등 지금까지 대회장에서 임시로 사용해 하던 것을 영구시설로 하기 위해 지난 9월 평화로에서 행사장 입구까지 상수도 시설공사를 완료했다. 이어 전기 인입시설 및 인도확장 등 기본적인 기반시설도 구축해 축제기간 또는 평상시 축제관람객 및 관광객들의 새별오름 출입에 불편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이와 함께 도내 주요 전광판과 ITS(지능형 교통시스템)을 활용한 들불축제 광고를 비롯해 여행업체의 축제상품 개발 지원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기로 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들불축제는 최근 한국관광서비스학회와 축제전문매거진 ‘참살이’가 주관한 전국 가볼만한 축제 20선 중 7위에 오르면서 전국적으로 그 위상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한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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