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청소년 탈선예방 추진
제주시, 청소년 탈선예방 추진
  • 한경훈
  • 승인 2009.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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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까지 식품접객업소 특별위생 점검

제주시는 청소년들의 탈선 예방 차원에서 오는 12일부터 이달 말까지 식품접객업소에 대한 특별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남에 따라 청소년들의 긴장이 풀려 유해업소 출입과 음주행위 등 탈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데 따른 것이다.

시는 이에 따라 이 기간 동안 일반음식점(소주방, 호프집)과 단란주점, 유흥주점 등의 식품접객업소 중 주로 주류를 판매하는 업소 밀집지역 300여 업소를 대상으로 청소년 출입 여부 및 주류 판매행위 등에 대해 집중 지도․점검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단속반 2개반을 편성, 운영할 방침이다.

점검결과 청소년 유해행위 업소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지도점검에 앞서 청소년들의 탈선행위를 사전에 예방하는데 업주들의 자발적인 동참이 필요하다”며 “청소년으로 의심되는 학생에 대해서는 반드시 주민등록증을 확인해 출입 여부를 결정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시는 올 들어 10월까지 청소년 주류제공 등 식품위생법 위반업소 32곳을 적발,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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