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1680명중 수술 및 안경착용-49명
산남지역 취학전 아동들의 시력이상자가 의외로 많이 발생, 조기검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와 남제주군에 따르면 최근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아동들을 대상으로 시력검진을 실시한 결과 사시, 눈썹이 눈을 찌르는 첨모난생, 굴절이상, 근시성 난시, 원시성 난시, 혼합성 난시 등 시력이상자가 많이 발생, 안과전문의를 통한 정밀검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의 경우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아동 1680명에 대한 시력검진결과 사시 16명, 첨모난생 8명, 굴정이상 20명, 약시 9명 등 49명의 어린이가 시력이상자로 판명됐다. 이 가운데 수술이 필요한 어린이만도 24명, 정기치료 및 안경을 써야하는 어린이는 25명이다.
시는 수술을 요하는 어린이중 생활환경이 어려운 가정의 경우 한국실명예방재단에 개인수술비 지원을 의뢰했다.
남군보건소 역시 지난달까지 취학전 아동(만 5세) 881명을 대상으로 조기시력검진을 실시한 결과 혼합성 난시 2명, 원시성 난시 3명, 근시 3명, 근시성 난시 1명, 결막염 1명, 첨모난생 2명 등 9명의 어린이가 시력이상을 나타냈다.
서귀포시와 남군보건소는 눈에 대한 자각증상을 스스로 알지 못함으로써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야 하지만 대부분 소홀, 치료 시기를 놓쳐 시력이상자가 될 가능성이 높음에 따라 안과전문의를 통한 정기검진을 받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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