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군기지건설범도민추진협의회(이하 범도민추진협)는 3일 “해군기지 건설사업과 관련한 정부의 지원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범도민추진협은 이날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군기지 사업과 관련해 지난달 23일 국무총리실과 국방부 방문단 활동 결과를 발표했다.
범도민추진협은 “국무총리실 산하 제주도지원위원회와 국방부를 방문해 해군기지 해법에 대한 도민의 의견을 전달하고 정부의 입장을 들었다”며 “정부는 도민과의 약속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범도민추진협은 또 “정부는 아직 지역발전 사업에 대한 공식적 요구가 있지 상황에서 내년도 예산안에 400여억원을 반영해 국회에 상정했다”며 “제주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정부를 불신하는 일부 단체의 논리는 설득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범도민추진협은 “국가안보를 위해 할 도리는 하면서 이익을 극대화해야 한다”며 “제주도와 도의회 그리고 도민이 삼위일체가 돼 제주의 미래 성장동력을 함께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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