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종백)는 지난달부터 내년 10월까지 1년간 제주시 애월중학교를 매니페스토(정책선거) 추진학교로 선정,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미래의 유권자인 학생들이 터치스크린 전자 투.개표를 체험하는 등 선진 선거문화를 체득할 기회를 마련하기 것이라고 도선관위는 설명했다.
도선관위는 이에 따라 지난달 30일 치러진 애월중 2010학년도 정.부회장 선거 때 터치스크린 투.개표기를 지원했으며, 매니페스토와 관련한 각종 자료도 제공할 계획이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이번에 당선된 임원 학생은 임기 중에 선거공약을 실천할 수 있도록 공약 실천 서약서를 작성하도록 하고 학교 홈페이지에도 공약을 게시, 이행평가를 하도록 했다”며 “학교선거의 모범사례가 각급 학교에 전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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