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신종플루 ‘조기진화’ 가능성 예상
신종플루 환자가 급격하게 늘면서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가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 가운데 제주도는 관련부처 국장이 특별자치도 제도개선 과제 가운데 하나인 영리병원 도입에 따른 정부 차관회의 참석도 취소하는 등 신종플루 확산저지에 동분서주.
이와 관련, 현만식 제주도보건복지여성국장의 경우 4일 열리는 특별자치도 특별법 개정을 논의하기 위한 총리실 주재의 차관회의 출장이 무산된 것을 비롯해 3일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 여성대회 참석도 불발.
현만식 국장은 이날 “영리병원의 경우 보건복지부와 큰 틀의 공감대는 형성된 만큼 향후 정부와 협의과정에서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며 “신종플루는 현재 환자의 90%이상이 학생층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학생들에 대한 예방접종이 시작될 경우 생각보다 빨리 진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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