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한국마사회 제주경마본부(본부장 남병곤)가 지난 1일 제주경마공원 경주로 내부 유휴공간에 가족공원 '해피랜드'를 개장했다.

이색적인 체험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해피랜드는 신관람대 앞에서 경주로 내부로 이어지는 지하보도 완공 시점에 맞춰 선 보였다.

해피랜드는 4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말테마 파크골프장’과 스토리텔링 미래형 놀이시설인 ‘매직포니’, 연인과 함께 사랑을 속삭이는 ‘하트연못’, ‘말테마 휴게존’ 및 ‘자연학습장’ 등으로 구성됐다.

개장식에선 ‘해피랜드 디카 사진대회’, 해피랜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관련 문제지 지급 후 정답 제출자에게 기념품을 제공하는 ‘해피랜드 스펀지’, 동화.영화.만화나 게임의 주인공을 연출하는 이색 경연행사인 ‘코스프레 체험대회’ , 백설공주와 독이 든 사과, 흥부와 놀부 등 동화속 코스프레 체험쇼, 말 로봇마차, 억새꽃 승마트레킹, 막대인형극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특히, 하트연못에선 특별이벤트로 열린 사랑의 언약식에서는 20세에서 40세 연인과 부부 100커플이 참석한 가운데 푸짐한 커플 기념품 지급과 함께 총상금 120만원을 놓고 사랑을 속삭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천연잔디 위에서 ‘부부팀’, ‘부자팀’, ‘3세대팀’, ‘연인팀’ 144개팀 324명이 참가해 총상금 240만원을 놓고‘제1 회 가족파크골프대회’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