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마지막 강원전 조진호 감독대행체제로 운영
제주유나이티드는 10월 30일 박경훈 前 U-17 대표팀 감독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제주 구단은 박경훈 감독의 선수단 통솔 능력 및 축구에 대한 해박한 이론과 실전 경험 등을 높게 평가해 감독으로 선임하였으며, 계약 기간은 2009년 11월부터 2년 동안이다.
시즌 마지막 경기인 강원FC와의 홈경기는 현행 조진호 감독 대행 체제로 이루어지며, 감독 취임식은 30일 오후 3시 종로구 서린동 SK에너지 사옥 3층 SUPEX홀에서 열렸다.
신임 박경훈 감독은 지난 1993년 영국 지도자 유학길에 올라 이듬해인 1994년 전남드래곤즈에서 코치생활을 시작했다.
박 감독은 전남 코치직을 그만두고 1996년부터 2000년까지 대구 청구고 감독을 지낸다.
이후 부산아이콘스 축구단 코치직을 수행했고, 2003년부터 2004년까지 아테네올림픽 축구대표팀 코치로서 활동했다.
또한 박 감독은 2004년부터 2007년까지 3년간 U-17청소년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활동, 감독으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았다.
박 감독은 현재 전주대학교 축구학과 교수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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