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금․단소 모임 나니레회(회장 오영근)는 31일 저녁 7시 김정문화회관에서 두 번째 연주발표회인 󰡐나니레와 함께하는 국악여행󰡑 공연을 마련한다.

이번 공연에는 정악(正樂)대금과 단소 연주곡으로 수룡음, 청성자진한잎, 유초신지곡 中 상령산, 요천순일지곡 등 깊이있는 음악과 대금과 피아노 협주곡이 한데 어우러지는 이색적이고 특별한 실험적인 공연 등이 선보인다.

특히 이번 공연에 특별 출연하는 정연수 선생의 특색있는 양금과 가야금 연주, 신은오 선생의 판소리 심청가는 또다른 소리의 감동을 들려줄 것으로 보인다.

나니레회의 오영근 회장은 󰡒10월의 마지막 밤에 아름답고 낭만적인 음악으로 영혼의 깊은 곳까지 오랫동안 울림으로 남아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나니레는 우리 관악기에서 소리나는 장식음의 음빛깔을 입으로 표현한 구음이다.

고안석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