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호 제상대회 조직위원장 일문일답
-대회 개최 의미는. ▲모두들 국제화를 외치고 있지만 이와 동시에 지역의 가치를 중시하고 지역 정체성을 공유하는 지역적 접근이 중요시되는 이른바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 시대가 됐다.
제주를 떠나 마음 한 켠에 항상 제주를 담아두고 지냈던 많은 분들이 제주를 위해 많은 일을 하고 싶지만 이를 실행할 방법을 찾지 못해 안타까워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제 이런 많은 분들을 제주에 초대해 제주에 대한 사랑에 감사드리고 제주의 발전에 힘써주심에 고마움을 표시하는 것은 제주도민의 도리라 할 수 있다.
- 기대 효과는.
▲무한경쟁이 심화될수록 인재육성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제주는 한 단계의 발전을 위해 산고의 고통을 겪는 시기에 처해있는데 이 때 중요한 것이 바로 청년 인재의 육성과 글로벌화된 인적 네트워크라 할 수 있다. 제주지역 인재 교류와 육성 기반 조성을 통한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또 제주 출신 경제상공인들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제주의 새로운 발전 가능성의 토대를 마련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대회 성장 가능성은.
▲경제상공인을 중심으로 제상대회가 개최되고 있지만 제주상공희의소가 대회 개최를 제안할 때에도 그 목적을 밝혔듯이 도민만이 아니라 제주 밖의 도민들을 한데 모아 100만 제주인을 통합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제주에 대한 제주 밖 도민의 사랑만큼 도민도 이에 보답하고 서로 상생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까지 이러한 대회의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이뤄지지 못하다가 올해 제주상공회의소의 제안으로 개최되는 글로벌제주상공인대회는 향후 제주를 대표하는 대회이면서 축제로 거듭날 것이라 생각한다. 100만 제주인이 통합되는 한바탕 즐거움의 축제이면서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대회로 성장할 것이라 생각한다.
이 대회가 사회에서 성공했다는 말을 듣는 사람만이 참여하는 대회를 목적으로 하지는 않는다. 제1회 대회이기 때문에 기반을 다지기 위한 자리로 개최됨을 도민들이 이해주셨으면 한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