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제주특별자치도정 회계 전반 ‘정밀검사’
감사원, 제주특별자치도정 회계 전반 ‘정밀검사’
  • 정흥남
  • 승인 2009.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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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5명 파견…내달 6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후 한 번도 감사원 감사를 받아보지 않은 제주도의 회계업무 전반에 대해 감사원이 직접 열흘 넘는 기간 동안 정밀조사에 착수해 감사결과에 초미관심.

감사원은 27일부터 5명의 감사요원을 제주도에 보내 다음달 6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출범이후 집행된 각종 재정사업을 중심으로 집중조사에 착수.

제주도는 특별자치도 출범 후 2007년 제주도감사위원회의 종합감사를 받은 것을 빼곤 그동안 외부감사를 받지 않았는데 이번 감사원 감사는 독립성 시비를 낳고 있는 감사위원회가 조사를 외면했던 ‘민감한 재정지출’ 문제 등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살펴 볼 것으로 보여 결과에 따라서는 적지 않은 파장으로 이어질 전망.

한편 감사원은 지난 8월 하순 제주도에 대한 종합감사를 계획했으나 당시 해군기지건설에 따른 주민소환투표가 진행됨에 따라 감사일정을 연기, 이번에 회계감사를 벌인 뒤 나머지 분야에 대한 종합감사는 내년 초에 실시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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