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00년 대비…통신이 최대폭 하락
품목별론 LPG 가장 많이 올라…연 평균상승 3.1%
제주지역에서 8년전 물가와 비교해 가장 많이 오른 것은 교육비며, 통신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론 LPG 가장 많이 올라…연 평균상승 3.1%
25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00년 이후 제주지역 소비자 물가 변화'에 따르면 2008년 제주지역 소비자 물가는 8년전인 2000년에 비해 27.6% 상승했다.
이는 전국 평균 상승률 29.3%보다 다소 낮은 것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상승 폭이 적었다.
연 평균 증가율도 전국 3.3%보다 낮은 3.1%를 기록했다.
지출 목적별로 보면 교육비가 45.4%(전국 51.0%)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식료품·비음료(39.4%%), 교통(38.8%) 등이 많이 올랐고 통신(-19.9%)과 교양.오락(-4.3%)은 하락했다.
품목별로 보면 자동차용 LPG(182.7%)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가장 많이 하락한 품목은 휴대전화(-88.4%)로 나타났다.
상승 품목은 자동차용 LPG에 이어 금반지(174.8%), 밀가루(171.6%), 진통제(167.5%), 경유(161.4%) 순이었다.
하락 품목은 휴대전화기에 이어 프린터(-77.4%), 모니터(-76.3%), 컴퓨터 본체(-67.6%), 카메라(-67.2%) 순이었다.
연도별 물가 상승률은 2008년이 전년 대비 5.1%(전국 4.7%) 올라 가장 많이 상승했으며 1.9%(전국 2.2%)와 2.2%(전국 2.5%)를 기록한 2006년과 2007년이 비교적 안정됐던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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