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와 울산, 강원, 경기, 경북, 충남, 충북 등 전국 7개 광역자치단체의 공무원노동조합이 참여하는 광역자치단체 공무원노조연맹이 공식 창립됐다.
제주도공무원노조는 지난 22일 제주시 유니온훼미리타운에서 이들 7개 시.도 공무원노조 대의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의원 대회를 열고 전국 광역자치단체 공무원노조연맹을 창립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대의원 대회에서는 연맹 규약 제정, 위원장 및 임원 선출, 선거관리 규정 제정, 예산안 승인, 대정부교섭 현황 등의 안건이 처리됐다.
공무원노조연맹은 다음달 중 노동부에 등록신고를 거쳐 연맹 차원의 대정부 교섭에 나서고 12월에 출범식을 갖기로 했다.
초대 위원장에는 박상조 울산광역시위원장이, 수석부위원장에는 김용준 경기도위원장이 선출됐다.
오재호 제주도위원장은 “7개 시.도의 연맹체제 출범은 공무원 노동운동 역사의 새로운 한 획을 긋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대정부 교섭을 비롯해 제도 개선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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