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책을 왜 읽어야 하나
[나의 생각] 책을 왜 읽어야 하나
  • 제주타임스
  • 승인 2009.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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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였다.

집을 나가서는 뜻있는 벗들과 사귀고, 집에 돌아와서는 옛 성현들의 책을 읽도록 권장하고 독려해 왔다.

오늘날처럼 인류문화가 고도로 발달된 시대에는 지식과 정보가 필수적이다.

더욱이 급변하는 시대에 있어서는 계속해서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안 된다.

또 인류가 오랜 기간 동안 축적해 온 엄청난 문화와 인간 사회에서 끊임없이 생성되는 많은 지식과 정보를 지속적으로 받아들여야 하는데 이 또한 매개체가 바로 독서인 것이다.

독서란 ‘문자로 기록된 글을 읽는 것’을 뜻하는데 여기서 읽는다는 것은 눈으로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이해하는 것을 의미한다.

독서란 글을 읽고 그 속에 포함된 정보를 이해하고 파악하여 독자가 가지고 있던 지식과 새로 얻어진 지식이 더해져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내는 행위라고 말한다면 고귀하지 않을까 싶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책과의 만남을 뜻한다.

책과의 만남을 통해 인간과 사회 그리고 자연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지식을 얻게 된다. 독서를 통해 새로운 사실을 깨닫게 되고 교양을 쌓게 된다.

또 독서활동을 통해 우리의 생각이 보람되고 즐거운 방향으로 전환 될 수 있다면 그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

이 때문에 다양한 사고와 신속한 판단이 요구되는 현대 사회에서는 독서가 지닌 기능은 매우 중요하며 올바른 독서의 방법은 독서의 흥미와 효과를 높이는데 큰 도움을 준다고 생각한다.

누구나 책을 읽고 나면 그 책에 대한 느낌을 가지게 마련이다.

책의 내용이 감동적이라든지, 재미있다든지, 자기 생활에 매우 유익했다든지 자신의 의견이 있을 수도 있다.

책을 읽고 난 후에 이러한 느낌을 정리해 두는 것은 읽는 일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책은 마음의 양식이다’라는 말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우리는 책을 읽음으로써 여러 가지 지식과 교양을 얻게 된다.

책을 통해 우리가 직접적으로 체험하지 못하는 새로운 세계와 접할 수 있고, 선조들의 고귀한 사상과 지식을 배울 수 있다.

따라서 독서는 삶의 과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일이다.

이제 독서는 여가 선용의 대상이 아니라 생활 바로 그 자체이어야 한다.

김  동  오
제주도 상하수도본부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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