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일(17일)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제주지역에서는 6552명이 응시한다.
그래서 수험생이 있는 고등학교는 초비상 사태다. 수험생이 있는 가정도 마찬가지다. 모두가 수험생처럼 긴장 상태다.
한 점이라도 더 올리기 위해 수험생은 수험생대로, 학부모는 학부모대로, 학교는 학교대로 바짝바짝 타드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지나친 긴장은 좋지 않다. 평상심으로 최종 정리에 임해야 한다.
앞으로 남은 5일동안 뭔가 한꺼번에 얻겠다는 욕심은 금물이다. 입시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조언이다.
급격한 시험준비 시간 변화나 미진하다고 무리하게 모두를 섭렵하겠다고 나서는 것은 낭패를 부르기 십상이라는 것도 이들이 전하는 조언이다.
수험생들은 긴장을 풀고 평상의 생체리듬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가정에서도 마찬가지다. 지나친 관심으로 수험생에게 부담을 주는 일은 없어야 한다.
소화하기 쉬운 가벼운 식사와 편안한 잠자리, 조용한 분위기를 배려해주는 등 수험생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수험생들은 마무리 정리와 함께 미리 수능시험 응시요령.답안작성 요령등을 숙지해 둘 필요가 있다.
시험장소와 시험시간, 답안 작성요령과 주의 사항 등을 꼼꼼히 챙겨둬야 시험 당일 당황하지 않을 것이다.
특히 이번 수능시험은 지난해와 달리 필수영역이 없어지고 전 영역에 걸쳐 수험생 선택 중심으로 전환됐다.
4교시는 문제집 및 답안지 관리가 복잡해 수험생들이 혼란도 걱정된다.
이처럼 달라진 부분은 미리미리 숙지해둬야 한다.
그래서 수험생이나 학부모, 그리고 각 고등학교를 막론하고 앞으로 남은 5일은 매우 중요한 기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