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서는 23일 말다툼을 벌이다 동료 연기자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힌 중국인 장모씨(20)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집단, 흉기 등 상해)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 30분께 서귀포시 소재 공연단 여자기숙사내에서 인터넷 영화를 보고 있던 동료 연기자 류모씨(20, 여)와 류씨의 남자친구에게 볼륨을 줄여 줄 것을 부탁했으나 응하지 않자 흉기를 휘둘러 류씨에게 약 3주간의 치료를 필요로 하는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장씨는 서귀포시에서 공연을 펼치는 연기자로 지난해 9월 공연비자를 통해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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