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선수단은 체전 3일째인 22일에도 금맥을 이어갔다.
도선수단은 22일 오후 5시 현재 육상과 태권도, 배드민턴에서 금메달 3개를 수확했다.
서귀포시청 손수연 선수가 이날 먼저 금메달 소식을 전해왔다.
손수연은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여자일반부 800m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손수연은 오전 11시20분께 펼쳐진 800m 예선 첫 경기에서 2분18초04의 기록으로 1위로 골인했다.
결승에 오른 손수연은 예선기록을 3초 정도 앞당긴 2분14초64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밭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태권도 남자대학부 밴텀급에서는 한국체대 송문철 선수가 금메달을 선사했다.
송문철은 이날 예선 첫 경기에서 충남 최창욱 선수를 판정을 잡은 데 이어 8강에서도 서울 신경식 선수를 판정으로 물리쳤다.
4강에 오른 송문철은 인천 이길용 선수를 맞아 지능적인 플레이로 역시 판정으로 승리를 따내며 결승에 진출했다.
금메달까지는 단 한경기만 남겨놓은 송문철은 이외로 담담했다.
송문철의 결승 상대는 전남 김종현 선수. 송문철은 자신의 장기를 충분히 살리며 공격을 감행했고, 이는 판정승이란 결과로 되돌아왔다.
또 하나의 금메달은 사대부고 어린 선수들이 따냈다.
사대부고 강지욱․길현철 선수는 도솔체육관에서 열린 배드민턴 남자고등부 개인복식에 출전, 값진 금메달을 획득했다.
강지욱과 길현철은 이날 열린 4강전에서 강원 이상준․최영우 선수를 2대 0으로 완파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강지욱과 길현철은 결승에서 경기 김태환․김현수를 맞아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승리하며 영광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 3개에 이어 은메달 2개도 나왔다.
제주관광대학 천진아 선수가 탁구 여자대학부 개인전에서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천진아는 이날 대전동산고체육관에서 열린 4강전에서 상대를 3대 1로 제압하며 결승까지 올랐지만 결승에서 아쉽게 지면서 은메달에 머물렀다.
제주시청 이선아 선수는 수영 경영 여자일반부 개인혼영 400m 결승전에서 4분53초14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농심삼다수 고준형 선수는 탁구 남자일반부 개인전 4강전에서 전북 김정훈 선수를 3대 0으로 누르며 결승에 진출, 은메달 1개를 확보해 놓고 있다.
제주대학교 육상팀은 여자대학부 400m릴레이경기 결선에서 48초62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따냈고, 남녕고 구현욱 선수는 레슬링 남자고등부 그레코만형 63kg급에서 동메달을 추가햇다.
또한 김하나․김보람 선수는 배드민턴 여자대학부 개인복식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서귀포시청 최상돈 선수는 이날 우송대체육관에서 열린 복싱 일반부 플라이급 8강전에서 전남 황정하 선수에게 기권승을 거두며 4강에 진출, 최소 동메달 1개를 예약해 놓은 상태다.
이로써 제주도선수단은 22일 오후 5시 현재 금메달 12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3개와 이미 확보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포함해 모두 3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21일 한밭운동장에서 열린 여자일반부 400m허들 결승전에서 1분1초19의 기록으로 예선성적 1위로 올라온 제주시청 이보람 선수가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보람은 이날 결승전에서 59초65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제주도청 김민경․강해영 선수는 용운국제수영장에서 펼쳐진 다이빙 여자일반부 3m싱크로 부문에서 총점 249.42점을 획득하며 당당히 금메달을 거머줬다.
강해영은 이로써 체전 이틀째인 21일 하루동안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 등 모두 2개의 메달을 손에 넣게됐다.
이보람 선수의 금메달에 이어 육상에서는 은메달 2개를 더 추가했다.
제주대 이지연 선수가 여자대학부 400m허들경기에서 은메달을 따낸 것.
이지연은 이날 1분07초35의 기록으로 1위로 예선을 통과, 결선에 진출했다. 이지연은 결승경기에서 1분04초19의 기록을 세우며 2위를 차지했다.
서귀포시청 이수봉 선수는 남자일반부 10종 경기에서 종합점수 6989점을 획득, 당당히 은메달 대열에 합류했다.
또한 남녕고 이중윤․이중훈 선수는 남고부 3m싱크로 부문에서 종합점수 288.24점을 받으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녕고 권희숙 선수는 목원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고부 +78kg급에 출전, 4강전에서 전남 강솔지 선수에게 아쉽게 패하며 동메달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