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경영분석지표 전국 평균 ↓
기업 경영분석지표 전국 평균 ↓
  • 임성준
  • 승인 2009.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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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차는 축소…성장ㆍ수익ㆍ활동성 개선, 재무구조 안정
한은 제주본부 160곳 조사…활동성, 건설ㆍ관광 높아
도내 기업들의 성장성과 수익성 등 경영분석지표가 여전히 전국 평균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제주본부는 도내 160개 업체를 대상으로 2008년 경영분석을 한 결과 성장성, 수익성 및 활동성 등 경영분석지표가 대체로 전년에 비해 개선된 가운데 재무구조도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는 전년보다 안정적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22일 밝혔다.

전국평균에 비해서는 여전히 미흡한 수준이지만 그 격차가 축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성장성은 도.소매업, 운수업 및 제조업 등을 중심으로 전년보다 개선됐으나 전반적으로 전국평균 수준을 밑돌았다.

전국과의 경영분석지표 격차를 보면 성장성, 활동성 및 재무구조 격차가 업종별로 엇갈린 모습을 보인 가운데 수익성 격차는 전년에 비해 뚜렷이 축소됐다.

수출둔화에 따른 매출감소, 환율급등에 따른 외화부채 원리금 부담 증대 등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컸던 수출입관련 업체 비중이 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건설업, 도.소매업 등은 전국평균보다 높은 반면 제조업, 예술.스포츠.여가관련 서비스업, 숙박업 등은 전국평균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활동성은 모든 업종에서 대체로 전년과 같거나 개선된 모습을 보인 가운데 건설.관광부문은 전국평균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재무구조는 전년보다는 개선된 모습을 보였으나 전국평균에 비해서는 다소 취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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