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하는 제주유나이티드
다시 시작하는 제주유나이티드
  • 고안석
  • 승인 2009.10.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용구장서 훈련재개…주말 전남상대로 연패사슬 끊을 것

7연패에 빠진 제주유나이티드가 다시 시작한다.

제주는 지난 18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격전을 치른 후유증과 7연패의 충격을 잊기 위해 이틀간 휴식을 취하고 21일부터 다시 소집돼 전용축구장에서 훈련을 재개했다.

조진호 감독대행은 장기 레이스를 소화하느라 급격히 소모된 선수들의 몸 상태를 세심하게 체크하고 효율적인 체력 훈련을 통해 팀 전력을 재정비하겠다며 남은 경기에서 필승의 의지를 내보였다.

“승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고 운을 뗀 조진호 감독대행은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꿈이 좌절돼 선수들이 심리적인 타격을 틀림없이 받았을 것이다.

짧은 시간이지만 휴식을 주고 흐트러진 전열을 다시 가다듬고 오는 주말 전남과의 원정 경기에서 연패 사슬을 끊겠다”라고 말했다.

제주 선수들은 화력의 세기는 더욱 높이고 수비라인의 유기적인 플레이로 실점을 최소화하는 경기내용으로 승리의 마침표를 찍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제주의 간판 수비수 강민수는 “수비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공격수들의 부담이 커진다.

수비 조직력이 잘 이루어진다면 어떤 팀과 맞붙어도 승산이 있다”라고 앞으로의 선전을 다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