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5개 업체 280만불 계약 성사
제주도는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최근 제주시 라마다호텔에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한 결과 총 280만불(한화 약 34억원)의 계약을 성사시키는 성과를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건풍바이오가 대만 리톤 엔터프라이즈와 20만불의 계약을 체결한 것을 비롯해 제주건국네츄럴은 홍콩 K&G 퍼시픽과 20만불, 상하이 위건공사와 10만불을 계약하고 제주마그마에너지는 말에이사 임엑셀사와 100만불, 중국 휴베이 펭다사와 20만불 협약을 체결했다.
또 한라바이오메디컬은 필리핀 이글비전사와 홈쇼핑 판매 협약과 함께 중국 후베이 비즈니스사와 100만불 독점 판매권 협약을 체결했으며, 제주알로엘은 홍콩 K&G 퍼시픽과 10만불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와 함께 445만불(한화 약 53억원)의 수출 상담 실적도 거둬 향후 계약 성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수출 상담회에는 미국, 일본, 중국 등 13개국 54명의 해외 바이어와 도내 51개 수출기업 관계자 51명이 참여했다.
도내 업체들이 농수산물과 건강식품, 향장품, 공예품 등에 대한 적극적인 판촉활동을 펼친 결과 해외 바이어들의 적극적인 구매 의사가 있었다.
제주도 관계자는 “도내 수출업체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 상담회를 개최한 결과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 해외 바이어에 대한 철저한 사후 관리를 통해 수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좌광일 기자 jki@jeju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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