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도관광협회가 주관해 지난 17~18일 성산 섭지코지에서 열기로 했던 억새꽃축제는 신종플루 확산을 이유로 취소한 반면, 서귀포시가 주최하는 칠십리축제는 연기 한달 만인 23일부터 개최키로 결정했으며 최남단방어축제도 다음 달 초 열릴 예정.
주변에선 "어떤 축제는 도민과 관광객의 건강을 보호하고 신종플루 예방 차원에서 축제를 취소한다면 비슷한 시기에 개최를 강행하는 축제는 시민의 건강권을 외면하는 것인 지 혼란스럽다"며 "신종플루 확산 여부와 관계없이 축제 집행부의 주관적 판단과 사정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다"며 설왕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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