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전국주민자치센터 문화프로그램 경연대회
서귀포시 대표로 제2회 전국주민자치센터 문화프로그램 경연대회에 참가한 대정아줌마난타동아리(회장 오선열)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지난 17일과 18일 이틀간 광주광역시 동구에서 열린 ‘추억의 7080 충장축제’의 부대행사로 진행됐는데, 전국에서 모두 32개의 주민자치센터 동아리팀이 출전했다.
이번 대회는 17일 하루동안 전국예선을 펼쳐 참가팀중 10개팀을 선별했고, 18일에는 본선대회를 펼쳤다.
본선대회에 올라온 팀들은 스포츠댄스, 악기연주, 좌도농악, 부채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열을 가리기 힘든 경합을 펼쳤다.
이런 치열한 경쟁 속에서 대정아줌마난타의 난타 공연은 흥겨운 무대와 화려한 무대매너로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내며 당당히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된 것.
모두 12명으로 구성된 대정아줌마난타는 2007년 주민자치센터 난타교실을 계기로 결성된 이후 각종 축제 무대공연 및 요양원 위문공연 등 지역을 위한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2008년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우수동아리 발표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문화프로그램 경연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4개월 전부터 농사일이 끝난 밤 시간에 꾸준히 연습해왔다는 회원들은 “연습에 매달리는 모습을 이해해준 남편에게 고맙다. 땀으로 범벅이 되었지만 기쁨 가득한 시간이었다”며 “지역의 관심과 성원에 앞으로 활발한 봉사 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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