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손' 마사회, 제주투자는 '새가슴'"
"'큰손' 마사회, 제주투자는 '새가슴'"
  • 임성준
  • 승인 2009.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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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가 말의 고장 제주도에 대한 사업 투자에 인색하다는 지적이 제기.

국회 농수산식품위원회 김우남 의원은 19일 마사회에 대한 국감에서 "제주마사박물관이 마사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의 의지부족 때문에 방치되고 있다"며 "이전 회장은 제주도에 세계적인 마사박물관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고 현 회장은 지난해 국감에서 국감이 끝나면 제일 먼저 제주도로 달려가 대책을 세우겠다고 답변한 적이 있으나 아무런 진척이 없다"고 질타.

김 의원은 "한국마사회가 과천 마사박물관과 화옹지구 마문화센터는 전액 자체 예산을 쓰면서 제주마사박물관 건립 예산은 정부와 지자체, 마사회가 분담토록 하는 등 제주투자에는 인색하다"며 '예산 낭비 큰손 마사회, 제주투자에는 새가슴'이란 표현으로 마사회를 강하게 질책.

김 의원은 "현 회장은 지난 2월 제주를 방문해 제주경마공원 박물관사업은 제주도가 주체가 되도록 하고 박물관 보다는 역사관으로 하는 것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며 "반면 과천경마장의 마사박물관은 회장의 지시에 의해 217억을 들여 신축 건립하는 계획을 세웠다"며 경영진을 추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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