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28% 내려…환율 하락세 감안
농협이 사료 가격을 평균 7.9% 인하했다고 18일 밝혔다. 큰 소 비육사료의 경우 1포대(25㎏)에 1만800원에서 9925원으로 8.1%가량 내렸다.
농협은 올해 들어 사료 가격을 28% 낮춰 축산농가 부담이 1513억원 정도 줄었을 것으로 추산했다.
농협은 국내 사료 시장의 31%를 차지하고 있으며 농협이 사료 값을 조정하면 일반 사료 제조사도 그 영향을 받는다.
농협사료는 "최근 옥수수 가격이 200달러에서 230달러로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고 원유 또한 배럴당 50달러에서 77달러로 약 54% 올랐지만 최근 환율의 하락세를 감안해 축산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사료 가격을 인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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