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해외출장 외유성 논란
JDC 해외출장 외유성 논란
  • 좌광일
  • 승인 2009.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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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도 없이 매년 4억원 들여 '해외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직원들의 해외출장이 별 다른 성과도 없이 잦은 것으로 나타나 ‘외유성’ 논란에 휩싸여.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이재선 의원(자유선진당.대전서을)이 16일 공개한 국감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5년부터 올해 9월 현재까지 최근 5년 동안 JDC 직원들의 해외출장 건수와 인원은 161건에 644명으로 출장 경비만 19억4000만원에 달해.

이 의원은 “현재 JDC 정원이 231명인 점을 감안하면 매년 평균 129명의 직원이 해외출장을 가고 매년 4억원의 비용이 출장 경비로 쓰인다는 것은 외유성 출장일 가능성이 다분하다”며 “투자 협의를 위한 해외출장에 감사와 감사실 직원이 동행한 것은 적절치 못한 사례”라고 지적.

이 의원은 또 “해외출장 목적을 보면 외자유치 명목이 107건으로 전체의 77%를 차지하는데 정작 JDC의 외자유치 실적은 고작 2건에 불과한 데다 실제 투자금액도 당초 투자 예상 금액의 1% 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결국 예산낭비에다 외화유출까지 하고 있는 셈”이라고 꼬집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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