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 서귀포시지부 지부장과 사무국장이 경찰의 4번의 출석요구끝에 11일 오전 서귀포경찰서에 자진 출두, 조사를 받고 있어 향후 조사결과에 따른 시 집행부의 징계여부 및 수위에 관심.
서귀포경찰서는 이날 서귀포시공무원 노조 지부장과 사무국장에 대한 비공개 조사를 벌이고 있는데 조사의 중점은 왜 투표를 실시했는지와 투표용지제작 및 배포범위 및 투표참가자, 그리고 상부지시 여부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상태.
서귀포시 관계자는 “정부가 불법단체로 규정한 공무원 노조와 관련 그동안 지부장 및 사무국장이 무단결근한 것 자체가 징계사유에 해당하지만 일단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고 있는 만큼 경찰 조사를 두고보겠다”고 입장을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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