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고용동향, 실업자 5천명…女 천명 감소
남성 실업자 수는 크게 늘어난 반면, 여성 실업자는 감소했다. 통계청제주사무소가 14일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실업자는 5000명으로 실업률은 지난해와 비슷한 1.7%로 나타났다.
남자 실업자는 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2.0% 증가했다. 반면 여자는 2000명으로 1000명(8.0%) 감소했다.
실업률을 성별로 보면 남자는 1.8%로 0.2%p 상승한 반면 여자는 1.7%로 0.2%p 하락했다.
3분기 15~29세 실업자는 2000명으로 인원에는 변동이 없지만 실업률은 4.4%로 0.8%p 상승했다.
반면 30~59세 실업자는 2000명으로 1000명(-33.3%) 감소했다. 실업률도 1.1%로 0.6%p 하락했다.
9월 취업자는 29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000명(1.2%) 증가했다.
고용률(취업인구비율)은 66.9%로 전년동월대비 0.2%p 상승했다.
이는 공공근로 등에 힘입은 것으로 민간부문의 고용은 여전히 저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9월 취업자는 산업별로 농림어업(1.6%), 제조업(14.9%), 건설업(9.4%), 도소매·음식숙박업(6.9%) 부문은 증가했지만 전기.운수.통신.운수업(-1.7%),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1%) 부문은 감소했다.
직업별로는 사무직 3000명(7.8%), 농림어업숙련종사자 1000명(2.0%),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직은 3000명(3.6%) 증가했지만 전문.기술.행정관리직 1000명(-3.0%), 서비스.판매직은 2000명(-3.2%) 감소했다.
임금근로자와 비임금근로자는 각각 2000명씩 1.4%, 1.1% 증가했다.
주당 취업시간대별 취업자를 보면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5만1000명으로 4만8000명(-48.4%) 감소한 반면,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23만4000명으로 5만3000명(29.0%) 증가했다. 주당 평균취업시간은 45.2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7.1시간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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