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건수의 43% 차지…예방 및 교육에 총력
올해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사고의 대부분이 주택과 임야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소방본부(본부장 이용만)가 올해 발생한 도내 화재사고 현황을 파악한 결과 모두 608건이 발생해 총 14억 9000여만원의 재산피해와 함께 20여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발생 장소별로는 주거시설과 임야에서 발생한 화재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2건이 증가한 259건으로 전체의 43%를 차지하였으며, 산업시설 화재는 29건으로 지난해보다 14건(33%)이 감소해 대조를 보였다.
화재발생 시간대별로는 오전 11시에서 오후 3시 사이가 213건으로 전체 화재사고의 35%를 차지하고 있으며, 오전 3시부터 오전 5시 사이가 31건(5%)으로 가장 적게 발생했다.
소방본부는 소방대상물에 포함되지 않는 주택과 임야에 대한 화재사고를 줄이기 위해 주택화재예방 점검 및 도민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조례제정을 통한 1주택 1소화기 의무화 설치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올해 발생한 화재사고는 지난해 동기대비(486건) 122건(25%) 증가했으며, 인명피해는 5명(19%), 재산피해는 5억3000여만원(26%)이 각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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