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여자 어린이를 성폭행해 영구장애를 입힌 범인 조두순 씨(57)에 대한 법원 판결(징역 12년 확정)에 대해 강한 비판이 일고 있는 시점이어서 이번 판결을 보는 사람들의 관심도 매우 클 듯.
최근 대법원 3부는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찾아 온 12살 여자 어린이 3명의 가슴과 배 등을 만져 추행한 혐의로 기소 된 기간제 교사 L 씨(60)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환송.
재판부는 ‘피해자 가운데 한 명이 교사가 가슴을 만질 때 싫은 내색과 싫다고 말했다고 한 증언과 성폭행을 당했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진술한 점’을 적극적으로 해석했는데, 앞으로 지법과 고법의 유사 사건 판결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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