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캐나다 명문 사립 브랭섬홀과 양해각서 체결"
외국 명문학교들이 제주영어교육도시 문을 두드리고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변정일, 이하 JDC)는 캐나다 최고의 명문 사립학교인 브랭섬 홀(Branksome Hall, 1903년 설립, 토론토 로즈데일 소재)이 제주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사전조사를 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브랭섬 홀 컨설팅사가 최근 제주도와 국무총리실 등을 방문한 데 이어 이사장과 교장이 다음달 초 제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12일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12월 말 본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브랭섬 홀은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전 과정을 국제적으로 인증받은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고 온타리오주 학교 순위 1위에 올라 있다.
캐나다 전체 기숙학교 Top 20위 안에 포함되는 명문학교로서, 브랭섬 홀이 제주에 진출할 경우 캐나다로 유학을 계획하고 있는 국내 학생과 동북아시아 유학생을 제주로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JDC는 설명했다.
브랭섬 홀은 졸업생 전체가 대학에 진학하고 있고 이 중 75%는 1차 지망대학에 합격할 정도로 놀라운 진학률을 보이고 있으며, 대학 진학자 가운데 84%가 장학금 혜택을 받고 있다.
변정일 JDC 이사장은 "이미 제주 진출을 결정한 영국의 명문 사립학교인 NLCS에 이어 미국의 세인트 알반스와 세인트 조지 스쿨과도 조만간에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라며 "브랭섬 홀 교장과 이사장의 제주 진출 의지가 확고하기 때문에 반드시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브랭섬 홀은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과정까지 여학교와 기숙학교를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학비는 미화로 2만5000달러(한화 3000만원 상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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