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해군기지 등 현안 산적
오는 12일부터 실시되는 제주도의회 도정질문을 앞두고 제주도는 의원들이 제출한 사전 질의요지를 토대로 답변서 작성에 동분서주하면서도 질문과정에서 제기될 ‘돌출변수’들을 적잖이 걱정하는 모습.
제주도는 특히 도의회가 종전 찬반여론이 팽팽했던 영리병원 동의안을 처리해 준 뒤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시달렸던 ‘후폭풍’을 의식, 이번 도정질문 때 ‘민감한 사업’들에 대한 강도 높은 추궁성 질문이 제기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전전긍긍.
제주도 관계자는 이와 관련, “도의회 도정질문은 원칙적으로 사전에 질의서를 토대로 답변이 이뤄지기 때문에 질문내용을 거의 파악할 수 있다”며 “그러나 올해의 경우 해군기지 문제 등 현안들이 쌓여 현재로서는 속단하기 어려운 형편”이라고 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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