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 󰡒연패사슬 끊는다󰡓
제주유나이티드, 󰡒연패사슬 끊는다󰡓
  • 고안석
  • 승인 2009.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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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트러진 수비력 보강․무뎌진 공격력 배가 훈련

5연패의 극심한 부진에 빠진 제주유나이티드. 제주가 연패의 사슬을 끊고 재도약을 위한 훈련이 들어갔다.

오는 11일 부산 원정을 앞둔 제주는 7일 전용축구장에서 1시간 30여분이 넘는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다.

훈련을 진두 지휘한 알툴 감독은 󰡒잇따른 패배로 인해 선수들의 자신감이 많이 저하된 상태다.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치료약은 승리 밖에 없다󰡓라고 부산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승리에 목 마른 제주는 최근 훈련에서 흐트러진 수비라인을 재정비하고 측면공격과 세트플레이를 이용해 공격패턴을 다양화하는 전술훈련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특히 선수단을 3개 조로 나눠 공격수-미드필더 조합이 패스를 통해 문전 앞에서 반복 슈팅 연습을 가지며 무뎌진 골 골정력을 다시 끌어올렸다.

현재 제주는 지난 4일 서울과의 정규리그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0-2로 패배하며 승점 27점으로 K-리그 12위에 머무르고 있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사실상 불투명해졌지만 아직 산술적인 가능성이 남아 있기에 부산을 맞아 승리의 찬스를 절대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다.

알툴 감독은 이에 대해 󰡒물론 6강 플레이오프 진출도 중요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부진의 고리를 끊고 남은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라고 앞으로의 선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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