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제주에서 󰡐아시아 청소년포럼󰡑이 개최된다.
이번 청소년 포럼은 지난 3월부터 영어상용화 분위기 및 영어교육도시에 유학생을 유치하고자 제주도와 도교육청 국제교류담당부서 실무진들이 모여 논의 끝에 발굴한 사업이다.

내년에 있을 제1회 아시아 청소년포럼에는 아시아 지역자매 및 우호도시 15개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영어로 진행될 이번 청소년포럼에는 중국 해남성, 상해시, 산동성, 복건성, 대련시, 하얼빈시와 일본 후쿠오카현, 사가현, 나가사키현, 야마구치현, 시즈오카현 그리고 베트남 키엔장성, 러시아 사할린, 인도네시아 발리, 타이페이 등이 참가한다.

이번 청소년포럼은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하게 되는데, 아시아권 청소년들에게는 제주에 대한 인지도 및 영어교육도시 관심도 제고를, 도내 학생들에게는 영어상용화 계기와 필요성을 촉진시키는 2중 효과를 거두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청소년포럼의 주요 프로그램은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이 앞으로 풀어가야할 글로벌 과제로, 세계평화, 환경보전 및 오염문제, 세계자연 유산보존 등 4-5개의 주제를 선정해, 주제별로 5-7명의 패널들이 참여해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밖에도 제주향토문화 및 생활체험, 자국문화 알리기 등 친선행사도 함께 개최해 청소년 상호간 이해도 증진과 인적네트워크 구축의 단초를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도와 도교육청은 이번 청소년포럼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아시아 지역 청소년과 함께 참가도시당 교사 1명을 초청해 청소년포럼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