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노위 "오리엔탈노조원 정리해고 부당"
중노위 "오리엔탈노조원 정리해고 부당"
  • 임성준
  • 승인 2009.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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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제주본부 "판정 환영…복직시켜야"
민주노총 제주본부(본부장 고대언)는 6일 "중앙노동위원회가 지난 5일 열린 심판회의에서 오리엔탈호텔 시설팀 노동자 9명에 대한 정리해고가 부당하다는 판결을 내린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민노총 제주본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판정은 지난 8월 제주지방노동위원회의 부당해고 인정 초심판정에 이어 다시 한번 오리엔탈호텔의 정리해고의 부당함을 인정한 것"이라며 이같이 논평했다.

제주지노위는 앞서 "사용자가 인원감축에 앞서 회사가 직면한 경영상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경영개선 조치 및 해고회피를 위한 노력이 없었으며, 노동조합과의 성실한 교섭도 없었고, 합리적이고 공정한 기준에 따라 이 사건 해고대상자를 선정했다 고 보기 어려워 부당해고임을 인정한다"는 결정을 내렸었다.

민노총제주본부는 "정리해고가 부당해고임이 인정됐기 때문에 오리엔탈호텔은 현재 대기발령상태인 정리해고자 9명에 대해 즉시 원직에 복직시키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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