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역사문화공원이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에서 문을 연다.
제주역사문화공원 개원식은 (사)제주국학원 주관, (사)제주국학원과 제주역사문화공원 건립추진위원회 공동 주관으로 11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두시간동안 제주국학원 및 신시국궁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제주역사문화공원은 총부지 1만㎡에 15m 높이의 국조 단군왕검 입상과 고조선 시대의 단군 46인의 업적을 담은 기념상이 함께 자리한 단군동상이 들어선다.
또한 제주의 평화철학이 기반이 되는 삼무정신을 기리는 삼무기념탑과 우리 민족의 영광과 국난극복의 역사를 주도한 위인들이 전시된 역사마당, 세계의 성인들과 지구,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들의 동상이 전시된 지구평화 마당이 마련돼 있다.
이밖에도 인간의 뇌를 모티브로 만든 브레인 가든도 설치돼 있는데, 이 장소는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 속에서 명상을 즐길 수 있는 미로형 공원으로써 인기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웅에서 단국으로 이어지는 고조선의 역사를 만날 수 있는 국학전시관과 제주 삼무정신을 만날 수 있는 삼무관은 우리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는 살아있는 역사교육의 현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정숙 제주국학원장은 제주역사문화공원은 제주에서 우리 역사와 문화의 토대가 된 홍익철학을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민족혼을 일깨우고 세계 평화정신으로 성장하는 제주 삼무정신을 느낄 수 있는 명소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역사문화공원은 제주도민의 성금으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도민참여형 공원이다.
제주국학원, 한국역사 올바른 이해와 자긍심 심는데 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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