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고 푸르른 가을 음색으로의 초대’
제주도립미술관(관장 김남근)은 오는 10일 오후 4시부터 반사연못 마당에서 미술관 개관 100일을 기념하는 야외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날 제주도립미술관 야외음악회에서는 춤과 밴드공연, 청소년 오케스트라, 앙상블 모던아츠 연주 등 다양한 음색의 하모니를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무형문화재 97호 살풀이춤(기능보유자 이매방) 전수자이며 범패와 작법무 이수자인 무용가 김정희씨가 출연해 물결에 흔들리는 달의 신비로움과 氣의 아름다움을 춤의 언어로 표현한 한국창작무용 ‘월광’을 선보인다.
제주MBC-FM 주말의 음악산책 진행자 양호진씨가 리더겸 보컬로 활동하고 있는 양호진 밴드는 라라라외 3곡을 들려준다.
또한 제주 YMCA 청소년 오케스트라(지휘 홍정호)는 ‘헝가리안 무곡 제5번’(브람스 곡) 등을 연주하며, 지난 2005년 창단하여 클래식, 재즈, 영화음악, 퓨전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새롭게 해석하며 독창적인 공연의 기획․연출·연주에 나서고 있는 실내악 음악단체 앙상블 모던 아츠(음악감독 홍정도)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中 Someone Like You’(Frank Widhorn 곡), ‘Omens of Love’(T. Square 곡) 등 음악내면의 감성들을 섬세한 감각으로 연주하면서 관객과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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