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토세 징수율 도내 최고
종토세 징수율 도내 최고
  • 김용덕 기자
  • 승인 2004.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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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에도 불구

경기침체에도 불구, 납세의식 향상으로 서귀포시와 남제주군 등 산남지역 종합토지세 징수율이 95%대를 보이며 도내 최고를 나타내고 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올해 종토세(부가세목 도시계획세, 지방교육세, 농특세 포함)는 전년대비 18.7% 인상한 117억11만원을 부과, 이 가운데 10월말 현재 88억5800만원을 징수해 전년동기대비 1.3%P 증가한 94.5%의 징수율을 기록했다.

이는 2001년 92.2%, 2002년 93.1%, 2003년 93.2%보다 제일 높게 나타나는 등 지역 전반에 걸친 경기침체에도 불구, 납세자의 자발적인 납부 협조와 고액 납세자의 납기내 징수율 향상이 전반적인 흐름을 주도했다.
시의 종합토지세는 부가세목인 도시계획세를 포함, 지방세 수입 244억6500만원 가운데 36.6%인 89억7000만원에 해당, 비중이 제일 큰 세목이다.

남군역시 올해 72억원 부과 대비, 69억원을 징수해 94.9%의 징수율을 보이고 있다.
반면 북제제군의 종토세 징수율은 51억 부과 대비 47억원 징수로 91%에 그치고 있다. 제주시도 부과유예 등의 조치로 총 205억 가운데 186억원을 부과 대비 174억원 징수로 93.6%의 징수율을 보였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몇년전까지는 고지서를 받고도 다른 공과금과 같이 말일에 납부하던 것을 최근에는 고지서를 받는 즉시 문의하고 납부하는 패턴으로 바꿔지면서 경기침체에 따른 납세자의 세부담도 있지만 납세의식이 향상된 것이 징수율 향상에 가장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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